어린이 피아노 배우기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커감에 따라 음악 교육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피아노 학원에 동네 아이들 대부분이 다니는 것 같고 언제부터 피아노를 가르쳐야 할지, 피아노를 꼭 배워야만 하는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피아노를 시작하면 좋은 시기와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아노 배우기 언제부터?

피아노

보통은 발달단계에 근거해서 만6세~9세 사이를 추천합니다. 소근육이 발달되어야 연주를 할 수 있는데 이 소근육은 보통 만 6세경에 가장 활성화되기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을 하게 되면 건반을 누르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력이 만 9세에 완성되기 때문에 가르치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만 9세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듣는 기능만 완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구분하고 리듬과 음을 듣는 기능까지 완성단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조건들을 아이가 어느정도 충족하고 있다면 피아노 배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한 자리에 앉아서 10분~15분 집중할 수 있다.
• 1~4까지 셀 수 있다.
• 한글을 읽을 수 있다.
• 피아노에 흥미를 보인다.

 

 

 

피아노 배우기에 앞서 목적을 정확히 하면 배우는 시기를 명확히 정할 수 있습니다. 발달 단계에 맞춰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피아노를 배우게 하실 목적이시라면 만 5~6세경에 피아노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음악시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취학 후 시작하시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도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음악에 뛰어난 감각을 보여 음악 직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바라신다면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 있겠죠. 

보편적으로 시작하는 나이는 있을 수 있으나 각자 처한 상황에 맞게 피아노 배우는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면 좋은 점

1. 집중력 향상, 절제와 참을성

실제로 주의력 결핍증 치료에 피아노 레슨과 연주를 사용합니다. 능숙하게 곡을 연주하기까지 끈기있게 연습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절제와 참을성도 기를 수 있습니다.

 

2. 손 근육 강화, 눈-손 협응력 향상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 건반을 치는 것은 눈과 손의 협응력을 향상 시키고 건반을 힘 있게 누름으로써 손가락 근육들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3. 자신감 향상

피아노는 다른 악기와 달리 건반을 누르면 바로 정확한 음을 냅니다. 비교적 손 쉽게 곡을 연주할 수 있고 이것은 성취감과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4.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음악을 연주하면서 곡에 집중하면서 외부의 자극에서 벗어나 릴렉스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두뇌 구조 변화

피아노 한 곡을 연주 할 때마다 뉴런들이 연결을 확장하게 됩니다. 피아노 연주는 눈으로 악보를 보고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며 발로 페달을 밟는 전신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여러 부분이 활성화가 되고 각 부분의 뉴런들이 서로 연결되며 두뇌발달이 골고루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억력, 집중력, 발표력, 언어능력, 공간능력, 수학적 능력, 감정 표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실제로 많은 실험에서 증명했습니다. 피아노를 2년 이상 연주한 친구들은 또래보다 단어를 20%가량 더 암기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퍼즐을 더 잘 맞춘다던지, 국어실력이나 제2외국어를 배울 때 피아노를 배우지 않은 친구들보다 더 빠른 습득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