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노력을 최소한으로 집에서 받아쓰기 공부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서로 감정상 하지 않고 즐겁게 학교 받아쓰기 시험에 준비할 수 있고 별다른 교재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1학년 때는 보고 쓰기, 2학년 때는 받아쓰기를 하고 있어요. 2학년에 올라가 한 두 번은 받아쓰기 연습을 안 시켜서 학교로 보냈어요. 그랬더니 공부 한 아이랑 안 한 아이랑 학교에서 차이가 나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받아쓰기 공부를 시작하기로 하고 아이를 잡아놓고 맹목적으로 시키다 보니 엄마와 아이 모두 지치더이다.
두 돌지난 남아를 키우면서 독박을 하는 관계로 저는 에너지를 아껴야 하기 때문에 받아쓰기도 최대 효율을 내는 방법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준비물: 국어 10칸 공책, 빨간 색연필, 학교에서 받아 온 받아쓰기 급수표.
- 받아쓰기 문제를 10칸 공책에 보고 쓰게 1~2회 시킨다.
- 띄어써야 할 부분을 아이가 빨간 색연필로 직접 동그라미 치게 한다.
- 맞춤법이 어려운 부분도 빨간 색연필로 직접 동그라미 치게 한다. 필요하다면 맞춤법이 어려운 부분만 1번씩 더 써본다.
- 엄마가 불러주고 아이는 써본다.
특별한 것 같진 않지만 이렇게만 따라만 해도 정말 에너지를 아끼고 받아쓰기도 곧잘 하게 됩니다.
불러주고받아 적는 연습의 큰 틀은 같지만 어렵거나 틀린 부분을 아이가 직접 체크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더 잔꾀를 쓰자면 바쁜 학부모님들은 스마트폰으로 녹음을 해서 1번부터 10번까지 한 번 쭉 녹음을 해서 던져주고 할 일 하세요. 저는 아이가 핸드폰이 있어서 아이 핸드폰으로 음성메시지를 보내 놓고 다른 일을 했습니다..
녹음을 하는 이유는 한 번 불러주고 여러번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옆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경우에도 이 방법을 쓰시면 재생만 해주시면 되니까 또 안 불러줘도 돼서 은근히 편하답니다.
물론 계속 불러줄 수 있으시다면 불러주시는 것이 더 좋겠죠. 저처럼 엄마를 찾는 아이가 하나 이상 더 있고 할 일이 많을 때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참! 받아쓰기 시험이 있는 당일에 5분의 여유를 만들어서 아침에 한 번 더 점검을 해주고 학교 보내시면 무조건 100점이니 아침에 복습 꼭 한번 더 시켜 보내세요. 무엇이든 자주 볼 수록 외워지는 법이니까요~ 이상 100점 맞는 받아쓰기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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