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 키우는 이야기/아이와 책 읽기6 끼리꾸루 내 친구가 되어 줘/ 공룡을 좋아하는 남아에게 793일(26개월. 남아)째 둘째와 함께 읽어본 끼리꾸루 내 친구가 되어 줘 2년 전 즘 비룡소 그림동화 세트를 사주었는데 여태까지는 누나방 책꽂이에 꽂혀있어 둘째는 자주 구경을 못해보았던 책이었어요. 둘 이상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사이가 좋을 땐 엄청 좋지만 한 번 싸우면 말려도 소용이 없죠. 며칠 전에는 서로 잡아먹을 것 처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나 어제부터 갑자기 동생에게 책을 주겠다며 책 정리를 해서 동생 칸을 만들어주더군요. 기특하게 누나가 애써준 덕분에 누나방 책꽂이에서도 동생이 볼 책들이 생기네요. 동생칸에 꽂힌 책 중 오늘 고른 책은 끼리꾸루 내 친구가 되어 줘 라는 책입니다. 강렬한 색채의 그림에서 에너지가 느껴져요. 남아라서 그런지 몰라도 .. 2021. 4. 24. 비룡소 그림동화 195. 그림 도둑을 찾아라 (아서 가이서트 글·그림)/ 동판화 방식 꼬마 돼지 아가씨가 뒤집어진 액자를 바라보며 무언가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진한 초록색 배경그림에는 세심하게 선으로 하나하나 표현했을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요. 첫 표지에서부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우수 그림책 선정 작가인 아서 가이서트는 미국의 작가로 섬세하고 예술적인 판화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동판화를 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동판화는 금속과 산이 만나면 부식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표현방식입니다. 산의 세기나 시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예리한 선을 훌륭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다가 동판화란 무엇인지 궁금해서 집에 있는 미술 관련 도서를 찾아보았어요. [이야기가 있는 작은 미술관 다채 12권. 새겨 찍은 그림 판화]의 일부입니다. 먼.. 2021. 4. 24. 웅진 오브레인 감각놀이. 냠냠 아가 밥 오브레인 감각놀이(구. 오브레인1)의 냠냠 아가 밥. 비싸게 정가 주고 첫째 때 구입했던 책이라 둘째 계획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하고 저희 집에 있던 전집 중 하나인 오브레인 시리즈. 남 주기는 아깝고 팔기에는 너무 헐값이라 동생이 아기를 낳으면 물려주겠다고 이고지고 있었는데, 결국에 둘째가 생겨 아들이 보게 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웅진 오브레인은 엄청 세분화되어 첫 놀이, 정서놀이, 감각놀이, 언어놀이, 수과학놀이, 예술놀이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듯한데 예전에는 오브레인0, 오브레인 1, 오브레인 2로 나뉘어 나왔어요. 현 오브레인과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지금 오브레인은 각각 세부적으로 OO놀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고 오브레인0~2의 기존 책들을 각 테마에 맞게 40~50.. 2021. 4. 23. 2019년 7월 23일 책 읽기 잠 자기 전에 읽은 책을 다음 날에 포스팅 하는게 목표였는데 매일 글 쓰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네요. 7월 23일 화요일, 이 날은 제 생일이기도 하고 율이가 친구네 집에 가서 늦게까지 노느라 책을 몇 권 못 읽은 날이예요. 이 날도 역시 첫 인물 그림책 이담에를 골라왔네요. 요즘 율이가 제일 좋아하는 전집이예요.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좋다고 매일같이 읽는답니다.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군요. 체격이 크시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좋아하셨던 이 분은 누구실까요? 방정환 선생님이십니다. 동네 아이들이 다 모여서 이야기를 듣네요. 방정환 선생님이 살아계셨을 때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때였대요. 독립식문을 만들어 돌리셨다는 사실은 잘 몰랐어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어린이"라는 명.. 2019. 7. 31. 2019년 7월 22일 잠자리 독서/ 7살 위인전 웅진북클럽 이담에 마음 같아서는 매일 밤 아이들 재우고 하루 하루 읽은 책이나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첫째, 둘째를 혼자 케어하는 날이 많아서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많지가 않아요. 주말은 가족 행사 참여하느라 책을 못 읽었고요. 이 날도 피곤해서 책 한권 겨우 읽어 줬네요. 7월 22일에 읽은 책은 웅진 첫인물그림책 중 한권인 테레사 수녀의 작은 기적 입니다. 이담에는 크게 8가지 테마로 위인들을 나누고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테레사 수녀는 "함께 사는 세상" 파트에서 소개하고 있네요. 테레사 수녀님은 너무나도 유명하신 분이신데 율이가 책을 딱 뽑아오고 표지를 봤을 때 처음 든 생각은..."테레사 수녀님이 무슨 일을 하셨더라???" 테레사 수녀님은 신부님이 읽어주시는 편지에 수녀가 되.. 2019. 7. 25. 190718 율이 잠자리 독서 / 토토리 세계명작 꼬마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잠 자기 전에 책 읽기 습관을 들인 율이와 어젯 밤에는 명작 책을 골라서 읽어봤어요. 요즘 꾀가 나서 자기 전에 읽을 책을 골라오라고 하면 엄마가 골라주는 책이 재미있다고 저를 시키려고 하는데요. 그럴때면 기분 좋은 날은 제가 골라오기도 하지만 피곤하거나 회를 돌보는 시간이라면 "너가 읽을 책을 엄마가 왜 고르니?" "엄마는 동생때문에 지금 못 골라줘" 라고 말해줍니다. 거기에 한마디 더 "읽기 싫으면 그냥 자자." 보통 이러면 자기가 골라와요. 어젯밤도 이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 골라온 책 5권 모두 명작 책이네요. 제가 명작책 중에 스티커 붙여있지 않은 걸(읽은 책은 스티커를 붙여놓아요) 뽑아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뽑아왔네요. 웅진에서 나온 토토리 세계 명작 꼬마 단계고요. 저도 재미.. 2019.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