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일산의 실내 수영장 '아르테미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르테미스는 평일에는 수영강습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주말에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간을 오픈하는 시스템입니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하실 수 있고 소수의 예약자만 받고 있고 최대 인원을 철저히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주말 이용 시에도 사람으로 북적이지 않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외 및 실내수영장 시설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 시설에 그늘막이 쳐져있어요. 이 운동장 시설에서 다른 체육활동도 이루어지는 듯 했는데, 남자아이들 공 하나 가지고 와서 풀어놓기에 딱이더라고요.
그늘막 한 개는 모기장이 4면 둘러져 있고, 옆으로 오픈된 그늘막이 하나 더 있어서 저희는 오픈 된 쪽은 주방으로 사용하고 모기장이 쳐져있는 공간은 아이들 식사 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커다란 선풍기도 2개나 준비되어 있고 저희가 갔을 땐 살짝 흐린 날씨여서 너무 덥지 않게 잘 있다가 왔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어린이 강습용이어서 성인 기준 허리 정도의 수심이어서 많이 깊지 않아서 좋았고요. 해수인지 아이들이 물이 짜다고..^^
락스 소독냄새 없어 그 점도 좋았습니다. 모자가 필수라는 것을 늦게 알았는데 따로 제지는 없었고요.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 시설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꼭 보호자 중 한 분이라도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안전요원이 따로 없습니다. 수영 강습에서 사용하는 각종 용품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품
숯불 선택시 바비큐 그릴, 숯, 그물망, 집게, 가위 주시고 버너 선택 시 휴대용 가스버너, 불판(그리들), 집게, 가위를 주셔서 따로 집기를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숯불 선택하여 가져간 삼겹살과 목살 잘 구워 먹었어요. 휴대용 버너와 구이 바다도 가져가서 떡볶이, 볶음밥, 어묵꼬치, 라면 , 소고기에 과일까지 진짜 잘 먹고 왔어요~
총평
6명 기준인원이고, 추가금을 내면 8명까지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집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은 곳. 여기 오신 대부분의 분들이 그런 식으로 방문하신 것 같았습니다. 튜브 바람을 넣을 수 있는 기계가 준비되어있고, 간이매점도 운영하고 계셔서 미처 준비하지 못했거나 추가로 필요한 품목들을 구매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야외 개수대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숯불 기본 제공이어서 참 좋았고요.
샤워실과 탈의실 이용할 수 있었고 샤워실에서는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드라이기도 준비되어있고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거나 묵은 먼지가 쌓인 곳이 보이기는 했는데 제가 조금 예민한 편인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편리하게 잘 되어있어 다음에 또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따로 챙겨갔던 것들 - 여러 집이 나눠서 가져감
일회용품(그릇, 숟가락, 젓가락, 컵), 버너, 냄비, 부탄가스, 식사할 것(즉석밥, 고기, 쌈장, 채소, 라면, 어묵, 볶음밥, 떡볶이, 물, 음료수, 맥주, 과일, 컵라면 ), 휴지, 물티슈, 수영복, 세면용품, 수건, 튜브, 퍼들 점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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