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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엄마에게 자유를 선물해 줄 3 in 1 엔픽스 스텝360 다기능 보행기 / 보행기 접는 법/ 롤링 360 차이점

by ㉾⌒∂】‰ㅸ 2019. 7. 29.

보행기를 태워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첫 아이를 키울 때, 육아의 바이블 같았던 두꺼운 책에서는 보행기를 절대 태우지 말아야 할 것으로 적어두어서 순수한 초보 엄마는 보행기는 태우면 큰일 나는 건 줄 알았는데요.

 

우선 왜 태우면 안 되는지, 그럼에도 왜 둘째에게는 보행기를 허락했는지 먼저 말을 해보도록 할게요.

 

책에서 말하는 보행기를 태우면 안 되는 이유

1. 발달 : 빨리 걷기 위해 보행기를 태우지만, 실제 연구결과 보행기를 타는 아이들의 걸음마가 늦었다. 아직 척추 기능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보행기에 태우는 것은 아기에게 무리가 된다.

2. 안전 : 이동의 자유를 얻은 아이들이 계단이나 현관, 화장실과 같이 단차가 있는 공간에서 떨어지거나 보행기가 전복될 위험성이 있다. 쌩쌩 달리다가 탁자 같은 곳에 부딪히면 탁자 위에 올려진 물건이 쏟아져 아이가 다칠 위험이 있다. 손이 높은 곳까지 닿게 된 아이들이 물건을 만지다가 다칠 수 있다.

 

크게 발달과 안전 부분에 대해서 염려에서 보행기를 가급적 태우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자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여 첫 아이 때는 보행기는 절대 태우지 않았습니다. 쏘서만에 의지하여 육아를 했던 것 같아요. 다만, 쏘서도 오래 탈 수 없기 때문에 하루의 상당 시간을 엄마에게 매달려 있었지요.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는 이 작은 아이에게만 온 신경을 쓸 수 없습니다. 아기 하나만 키울때와 달리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보행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빨리 걷게할 목적이 아니고 적당 시간만 보행기에 앉힌다면, 안전하게 주변 환경을 치운다면 보행기를 무조건 배척할 이유는 없어 보였어요.

 

게다가 연구 결과들보다 더 살아있는 엄마들의 증언들... 보행기를 태워도, 태우지 않아도 걸음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 않으며 둘째 맘에게는 보행기는 필수라는... 

 

그래서 둘째 맘이 되고, 첫 아이 때는 쓰지 않았던 "보행기"라는 아이템을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콤비 제품이 사고 팠는데 알아보니 콤비는 일본 회사고 엔픽스는 우리나라 회사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엔픽스 step360입니다. 엘로우와 그레이, 두 가지 컬러가 나오는데 저는 흑백 대비가 뚜렷한 그레이 컬러로 선택했어요. 게다가 보행기/액티비티센터/걸음마 보조기로써 무려 3가지 기능을 하는 보행기인데요.  

 

 

먼저 장착된 장난감들을 볼게요. 치발기와, 딸랑이, 거울이 달린 핸드폰 장난감, 멜로디가 나오는 자동차, 스피너 등등 장난감이 많이 부착되어 있어요. 다른 보행기들과 다르게 옆면과 뒷면에도 장난감이 있는 이유는 시트가 회전하기 때문입니다.

빨간색 버튼을 이용해서 고정을 할 수도 있고 시트 부분이 돌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스피너도 뱅글뱅글 돌릴 수 있고요.

자동차 모양(?)의 멜로디와 불빛이 나오는 장난감은 탈착이 가능합니다. 외출 시에 이 장난감만 쏙 빼서 가지고 나가도 괜찮게 만들어져 있어요. 스트랩을 풀어서 고리 모양을 만들어 원하는 곳에 달아 줄 수 있습니다.

 

토이바 부분은 손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토이바 대신 새로운 장난감을 꺼내 주거나, 책을 보여주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식습관을 위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정말 힘들고 지칠 때 이유식을 먹일 용도로도 괜찮아 보여요.

(육아는 전투니까요.)

 

이건 다른 보행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거죠? 풋토이라고 하는데요. 검은 부분을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 아이들이 보행기를 타고 발로 누르다 보면 멜로디가 나오게 돼요. 풋토이를 이용할 때에는 바퀴가 굴러가지 않게 시소 모드로 변경을 하고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시소 모드는 깜빡하고 사진을 찍어두질 않았네요.

양 옆 부분에 검은색 플라스틱 부분을 당겨서 아래로 내리면 바퀴가 공중에 떠있어서 움직이지 않게 돼요. 대신 이 상태에서 풋토이+시트 회전을 해주시면 액티비티센터로 쏘서와 비슷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풋토이를 사용하지 않을 땐 아래 사진처럼 가장 바깥쪽 홀에 맞추어 끼우거나 빼놓으면 되고요.

 

참, 풋토이는 별매품인데 현재는 구매 고객 모두에게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접는 방법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접을 수도 있습니다! (엔픽스에서 나온 롤링 360 모델은 접히지 않아요.)

높낮이 조절도 3단계로 가능하고요. 

 

보행기 접는 법을 잘 몰라서 헤매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시니 보행기 접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보행기를 살짝 들어 토이바 아래 부분을 보시면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조절 레버 부분에 1,2,3 숫자도 쓰여 있어요. 높낮이 조절 3단계도 접는 방법과 동일하게 하시면 되세요.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을 ㅡ 모양에서 ㅣ 모양이 될 수 있도록 돌려줍니다. 그런 다음 앞으로 당겨주면 접히고요. 같은 방법으로 높낮이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바닥 부분에 하얀 세이프티 쿠션이 보이네요. 이 것이 존재함으로써 낙상과 전복 사고를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어려우시면 움짤을 참고하세요.

 

 

거대한 박스를 열면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데, 부피는 크지만, 조립이랄 것도 없이 너무나도 쉬우니 남편 올 때까지 조립 안 하고 기다리지 않으셔도 돼요. 

 

마지막으로 저도 끝까지 고민했던 롤링 360과 비교해드리면서 글 마칠게요~

 

 

  롤링360 스텝360
사이즈(mm)

670*770*450

(추가로 시트 높낮이 조절 가능)

670*770*460
유형 보행기+액티비티센터+점퍼루 보행기+액티비티센터+걸음마학습기
폴딩여부 불가 가능
공통점

3단계 높낮이 조절

360도 시트 회전

TPR 휠 사용 (소음/바닥 긁힘/ 충격 ↓, 회전성↑)

세이프티 쿠션 사용(전복, 낙상사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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